안소희는 왜 '부산행'을 택했을까?
2016-06-08 01:02
영화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KTX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 프로젝트.
공유는 영화에 대해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소재와 연상호 감독의 개성이 어우러져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다. 그간 한국에서 볼 수 없었던 스케일의 재난 블록버스터가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유는 '부산행' 시나리오에서 작품성과 흥행성이 총 집결된 매력을 느꼈다고 했다.
배우 정유미, 마동석, 그리고 최우식은 '부산행'에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해 땀을 쥐게 하는 전개, 이어지는 긴장감 넘치는 시나리오, 그리고 캐릭터의 매력을 꼽았다. 정유미는 “긴장감과 밀도 있는 시나리오가 매력적이었다”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제36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하며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배우 최우식 역시 눈을 뗄 수 없는 반전을 출연 계기로 꼽았다. 마동석은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에 매력을 느꼈다. 그동안의 액션과는 차원이 다른 시원한 액션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연상호 감독에 대한 배우들의 믿음도 남다르다. 안소희는 “연상호 감독님의 신작이라는 이유만으로도 '부산행'에 참여할 이유는 충분하다”고 했고, 김의성은 “그는 흔들림 없는 확고한 그림을 바탕으로 완벽한 연출력을 보여줬다”며 연 감독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표했다. 김수안은 “감독님께서 마음대로 연기를 펼쳐보라고 하셨고 그 후 꼼꼼한 모니터링까지 해주셨다”고 밝혔다.
영화는 내달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