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반달곰에 '반달곰 사과' 먹였어요"
2016-06-06 11:48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지리산 반달곰과 지리산 반달곰 사과가 만났다.
전북 남원시농업기술센터와 남원시사과연합회, 전남 구례군에 위치한 지리산국립공원종복원기술원은 지난 3일 사과 나눠주기 체험행사 및 지리산 반달곰 사과에 대한 홍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남원시농업기술센터와 남원시사과연합회는 행사를 위해 준비한 지리산 반달곰 사과를 공동 생육 중인 12마리의 곰에게 먹이로 제공했다.
지리산국립공원종복원기술원은 이날 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해 사과 상자의 디자인 개선에 힘을 보탰다.
지리산 반달곰 사과는 남원시 운봉·인월·아영·산내 등 해발 450~600m의 고랭지에서 재배되고 있고, 이 지역에서 생산된 사과는 맛과 향이 뛰어나고 저장기간이 길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리산 반달곰은 남원 반달곰 사과의 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각 기관 및 단체가 지리산 반달곰과 맛있는 반달곰 사과를 홍보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