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홍균 6자수석, 8일 우다웨이와 회동

2016-06-05 15:12
리수용 부위원장 방중대화에 대해 설명들을 것으로 보여

김홍균 6자수석, 8일 우다웨이와 회동

지난 4월 22일 오후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한중 6자회담 수석 대표들인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오른쪽)과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주중 한국대사관 제공 ]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북핵 6자회담 우리 측 수석대표인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오는 8일부터 이틀간 베이징을 방문해 우다웨이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외교부가 5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번 협의에서 양측은 북한 제7차 당대회 이후 한반도 정세 및 북한의 대외관계 동향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안보리 결의 채택 이후 3달이 경과된 현 시점에서, 안보리 결의의 철저한 이행, 북한의 추가 도발 억지 등 북핵, 북한 문제 관련 한-중간 전반적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방중에 앞서 6일 부도 양일간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 알랭 르 르와 (Alain Le Roy) EU 대외관계청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대북제재·압박 관련 한-EU 공조, EU의 독자적 대북제재 이행 등 북핵,북한문제 대응에 있어 한-EU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김 본부장의 이번 중국 방문은 리수용 북한 노동당 국제담당 부위원장의 방중(5월31~6월2일) 직후 이뤄지는 것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때문에 이번 협의에서 북중대화와 관련해 중국측으로부터 직접 설명을 듣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