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세계인이 반해버린 장군차(茶), 이제는 세계로!

2016-06-03 15:48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지난 5월28일부터 5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2016 국제로타리 세계대회'가 열렸다.

국제로타리는 국제 자원봉사 단체인 로타리가 세계 각지에서 펼쳐온 봉사활동을 로타리 회원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1년에 한번, 각국의 도시를 순회하며 여는 행사인데 올해 한국에서 27년만에 열린 이번 행사에는 160여개 국가에서 5만여명이 참가해 민간단체 단일 회의로는 최대 규모였다.
세계인이 반해버린 장군차(茶), 이제는 세계로!

김해 장군차를 시음해 보고 있는 해외 방문객.[사진=김해시]


세계로타리 회원들 만남의 장인 우정의 집 홀에서 경남, 울산, 부산 공동 홍보부스를 차려 대한민국 차의 날 행사시 '8년 연속 올해의 명차상'을 받은 장군차 시음장을 장군차영농조합과 시청 가야다회 회원들이 운영하여 내국인은 물론 차로 유명한 일본, 중국, 대만, 스리랑카, 인도 등 외국인들도 장군차 맛에 감탄하며 인기가 좋았다.

특히 인도에서 온 로타리 회원들에게 장군차가 AD 48년 야유타국 공주 허황옥이 시집오면서 봉차(封茶)로 가져온 역사성을 듣고는 놀랍고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국제행사를 통해 장군차를 국내외에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졌고, 장군차의 역사성과 우월성을 상시 알릴 수 있는 작은 박물관도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