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중국 광저우 국제식품식자재박람회 참가
2016-06-03 08:18
현지 소비자 대상 김치 담그기 체험행사 등 한국 김장문화 홍보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중국 남부지역 식품시장 진출 및 수출확대를 위해 국내 우수식품 수출기업(25개사)과 함께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2016 중국 광저우 국제식품식자재 박람회(GIFMS CHINA 201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중화권지역의 B2B 및 B2C 연계 식품전문 박람회 중 하나로 매년 중국 각지에서 모여드는 유망 바이어를 포함해 내방객 약 8만여 명에 달하는 식품 식자재 전문 플랫폼으로 인정받고 있다.
박람회에는 기존 중국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인삼, 주류, 차류, 소스류를 비롯해 한·중 FTA 체결이후 한국산 쌀과 김치 등 수출유망품목 수출업체들이 한국관을 구성하며, 한국 드라마를 통해 한국식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현지 소비자들에게 어필을 할 수 있도록 한국 농식품 홍보대사를 활용한 영상물 홍보와 더불어 현지에서 인기 있는 떡볶이, 김밥, 삼계탕 등의 쿠킹쇼를 통해 현지인의 관심과 입맛을 동시에 사로잡을 계획이다.
또한 한국 김치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인지도를 제고함으로써 실질적인 소비가 확대될 수 있도록 한식 전문가를 초청하여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국의 김장문화 강연과 김치 담그기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광동성 지역은 중국내에서도 산업화가 가장 먼저 진행된 ‘주강삼각주 경제권역’에 속하며 1인당 소득수준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잠재력이 큰 시장임에도 수입식품 통관이 까다로워 시장개척에 어려움이 많았던 시장이나, 홍콩과 대만 및 동남아 등지로부터 중국 본토로 수입되는 식품의 중요한 길목으로서 향후 우리 농식품이 중국 내륙시장 진출하는데 중요한 허브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판단되는 지역이다.
aT 이승훈 홍콩지사장은 “중국 남부지역은 광저우, 심천 등 주요 도시의 경제특구 지정 운영으로 앞으로도 발전가능성이 매우 큰 시장”이라면서, “국제식품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바이어, 경소상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수출네크워트를 구축하고,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우리 농식품의 우수성 홍보와 인지도 제고를 통해 수출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