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산림청 부지교환 터'에 학생들 통행 안전을 위한 '주차장' 건설

2016-06-03 08:08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릉시 해람중학교와 강릉초교 일대의 만성적인 주차난에 대한 어려움이 해소 되었다.

강릉시는 산림청과의 부지교환을 통해 해당부지에 75대 규모의 대형주차장을 조성하여 3일 오후부터 정식 개장했다.

이곳은 강릉초교와 해람중학교 2개 학교가 인접해 있어 평소 주차장 부족으로 주차를 도로에 의존해 왔던 곳으로 학생들이 통행에 불편과 안전사고에 노출되어 왔다.

이번에 주차장이 조성으로 통학로 개선과 주차여건이 대폭 좋아져 주차문제로 인한 민원이 크게 줄어들게 되었다.

강릉시 도로과 관계자는 "현재 이 지역에 지중화공사를 추가로 추진중으로 홍제새마을금고에서 구 기상청 주차장 앞 교차로까지 인도를 설치해 학생들의 보행안전을 확보해 교통사고의 위험을 해소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번 용강동 공영주차장은 2010㎡ 규모로 용강동 46-2번지 해람중학교 옆 산림청 부지 2862㎡에 건설되었다.

강릉시와 동부지방산림청은 지난 3월 31일 국·공유재산의 효율적 활용을 위하여 상호 보유 부지를 교환하기로 협약하고 산림청의 사용허가를 받아 지난 4월 27일부터 공사를 시작해 5월 31일까지 총 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완공하게 되었다.

강릉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여 홍제동 새냉이골 농진청 부지를 비롯해 공영주차장 조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주차장 개장식에는 최명희 강릉시장과 이경일 동부지방산림관리청장, 해람중학교 교장, 해당지역 시의원 및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