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원광대병원 '닥터헬기'로 응급환자 신속 수송

2016-06-02 10:58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하늘 위의 응급실'로 불리며 중증응급환자 생존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닥터헬기'가 전북의 하늘을 누비게 된다.

보건복지부와 전북도는 응급헬기의 본격적인 운용에 앞서 1일 오후 익산 원광대학교 동문주차장 일원에서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응급의료 전용헬기 출범식' 행사를 개최했다.
원광대병원 닥터헬기로 응급환자 신속 수송

▲'닥터헬기' 출범식 장면[사진제공=전북도]


전북지역은 동부는 산악지형, 서해안은 도서지역으로 도내 14개 시·군 중 11개 시·군이 응급의료 취약지에 속하고 있어 중증응급환자 발생시 신속한 이송수단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따라 보건복지부와 전북도는 지난해 12월 원광대학교병원을 헬기 배치의료기관으로 선정하고, 국립중앙의료원 및 ㈜유아이헬리제트와 함께 닥터헬기 신규 도입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이후 지난달 31일까지 계류장 선정, 가상환자 발생 종합시뮬레이션 훈련 및 환자 인계점 관숙비행 등 본격적인 환자이송을 위한 준비를 끝마쳤다.

닥터헬기 본격 운영은 2일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