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젝스키스 출연 "동시간대 시청률 1위"
2016-06-02 07:24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라디오스타' 시청률이 젝스키스의 출연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다. 그러나 동시간대 1위는 지켰다.
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의 시청률은 8.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일주일 전 9.1%보다 하락한 수치다.
9주년을 맞은 '라디오스타'는 고지용을 제외한 젝스키스 5인 은지원 강성훈 김재덕 이재진 장수원이 출연해 역대급 시청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동시간대 SBS에서 국가대표 축구 평가전 한국 대 스페인 경기가 생중계돼 시청률 5.8%를 기록한 탓인지, 시청률 상승세를 이뤄내진 못했다.
이날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Oh~Love~젝키 사랑해'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장수원은 자신보다 13세 어린 여자친구에 대한 질문을 받고 "여자친구는 젝키 세대가 아니다"라며 "내가 젝키 멤버인 것도 몰랐다. 그냥 연기 못하는 배우 정도로만 생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은지원이 "3년 안에 결혼하면 자동 계약 파기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고, 장수원은 "그런 조항이 없지 않았느냐"고 답했다.
특히 장수원은 이혼으로 '돌싱남'이 된 은지원을 의식한 듯 "안 돌아오도록 신중히 결혼하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