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단국대 동양학연구원, 고전 한국한자어 콘텐츠 확산 위한 협약 체결
2016-06-01 16:13
[네이버]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네이버와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이 1일 고전 한국한자어 콘텐츠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단국대 동양학연구원은 민족문화의 계승을 위해 지난 40년간 한국문화를 중심으로 동아시아문화를 연구하고 '우리말로 된 한자어사전' 편찬을 진행해온 국내 대표적인 대학 연구기관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양학연구원 소속 편찬원들이 집필한 4책의 '한국한자어사전'이 네이버 한자 사전 서비스를 통해 제공돼 이용자들은 보다 넓은 범위의 한국한자어를 만나볼 수 있다.
'한국한자어사전'은 150여종 1200여책의 한국고전문헌에서 한국에서만 독특하게 활용돼 온 한국식 한자 및 한자어만을 뽑아 엮은 책이다.
인명, 지명, 의학, 민속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록된 표제어휘만 8만9000여개, 용례는 7만7000여개에 이른다.
김종환 네이버 사전셀(Cell)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많은 이용자들이 네이버사전에서 고품질의 고유 한국한자어 콘텐츠를 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네이버 사전은 많은 이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지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