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술 빚는 ‘홈텐더’ 늘어…G마켓, 담금주 관련 품목 매출 급증
2016-06-02 00:01
매실 전월 대비 판매 11배 이상 증가, 복분자 및 체리·석류도 각각 110%, 196% 늘어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경기 불황이 지속되면서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홈술족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담금주 관련 상품도 인기를 얻고 있다.
1일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이 5월 한달 동안 담금주의 주 재료인 매실, 복분자 등의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월 대비 최대 11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신장세를 보인 과일은 대표적인 담금주 재료 매실이다. 매실 판매는 전월 동기 대비 11배 이상 늘었다. 또 다른 인기재료 중 하나인 복분자와 오디 판매도 전월 대비 2배 이상(110%) 늘었다. 체리와 석류도 3배 가까이(196%)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에 힘입어 G마켓은 이달 12일까지 ‘구례 지리산 청매실’(10kg)을 기존가 보다 37% 할인된 1만9900원에 G마켓 단독으로 선보인다. 이밖에 ‘햇 오디’(5kg)는 18% 할인한 2만5900원에, ‘토종 복분자’(5kg)는 13% 할인한 3만79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담금주에 필요한 ‘큐원 갈색설탕’(15kg, 1만7900원), ‘전통매실 효소병’(10L, 8,900원) 등도 선보인다.
체리 기획전도 오는 5일까지 진행한다. ‘미국 생체리’(300g*4팩)를 25% 할인된 2만3900원에 무료배송으로 판매한다. 3일까지 매일 오전 10시 선착순 200명에게 배송비 2500원만 내면 ‘미국 생체리’(300g)를 무료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