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여성안심 무인택배서비스 시범운영
2016-06-01 13:43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택배기사를 마주칠 필요 없이 안심하고 물품을 수령할 수 있는 무인택배서비스가 안양에서 실시된다.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내달 1일부터‘여성안심 무인택배서비스’(이하 여성안심택배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여성안심택배서비스는 택배기사를 직접 대면하지 않고도 무인택배보관함을 통해 물품을 수령하는 서비스로 혼자 사는 여성이나 직장 관계로 낮 시간대 택배물품 받기가 어려운 맞벌이부부 등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이렇게 해서 물품이 택배업체를 통해 도달하면 안심택배함을 관리하는 통합관제센터로부터 택배도착 문자와 인증번호를 문자메세지로 받아 본인인증 후 물품을 찾을 수 있다.
여성안심택배서비스 함은 24시간 운영되지만 장기보관 방지를 위해 48시간을 초과할 경우 연체료가 부과되는 만큼, 도착알림 수신 후 48시간 내에 찾아갈 것이 요구된다.
홍성화 가족여성과장은 “최근 여성을 표적으로 삼는 범죄가 심각하다”며, “시가 운영할 무인택배서비스가 여성보호는 물론, 여성친화도시 안양에도 기여할 수 있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