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교육감, 취임 2주년 맞아 공약사업 변경계획 7월초 발표
2016-06-01 13:12
- 1일 월례회의에서 밝혀... 충남교육 전반에 대한 도민 설문조사 실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다음 달 취임 2주년을 맞는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공약사업 변경계획 초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7월 초 최종안을 발표하고, 조만간 충남교육 전반에 걸친 여론조사를 도민 대상으로 실시하겠다고 1일 밝혔다.
1일 전체 직원 월례회의 인사말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힌 김 교육감은 “설문 분석을 통해 지난 2년을 평가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어떻게 개선할지 그리고 왜 공약이 변경됐는지, 부족한 예산의 원인은 무엇인지 도민들에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지철 교육감은 “충남도교육청 청렴도가 높아진 것에 대해 주위에서 좋게 평가를 하는데,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이라며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충남교육청에서 도입한 도민감사관제의 원활한 운영을 당부했다. 도민감사관제는 김 교육감의 공약이었으나 지난 2년간 충남도의회 조례 심의를 통과하지 못해 시행치 못했었다.
한편 충남도교육청은 1일 월례회의에 정우탁 유네스코 아시아시아태평양국제이해교육원장을 초빙해 세계시민교육 강연을 청취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4월 20일 유네스코 아시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과 ▲찾아가는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 운영 ▲세계시민교육 교사 워크숍 지원 ▲다문화가정 대상국가와의 교사교류사업 등에서 상호 협력키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