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붐 “군인 장병 오빠들의 비타민 될께요”
2016-06-01 12:24
6인조 걸그룹 ‘라붐’, 스타 장병응원단장 임명
아주경제 박준형 기자 = “군인 장병 오빠들에게 밝고 비타민 같은 에너지를 드리고 싶어요.”
6인조 걸그룹 ‘라붐’이 스타 장병응원단장으로 임명됐다. 라붐은 6월 한 달 간 특유의 상큼한 매력으로 장병들의 비타민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국방부는 1일 장병사랑 캠페인 ‘땡큐! 솔져스’(Thank you! Soldiers)의 일환으로 라붐의 스타 장병응원단장 임명식을 진행했다.
라붐은 이날 임명식에서 “음반 활동만큼 장병응원단장 활동도 중요하다”며 “대한민국을 지켜주시는 분들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어 영광이고 에너지 넘치게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대를 응원 방문하면 사인회와 사진촬영 위주로 활동하게 될 것”이라며 “부대 여건이 된다면 무대 공연도 하면서 군인 오빠들과 재밌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강조했다.
라붐은 국방부를 처음 방문한 소감에 대해 “굉장히 신기하다. 가방도 검사하고 방문증도 받아야 하고 신분증도 맡겨야 하니까 무거운 곳이라는 느낌이 들었다”면서도 “멋진 장병 오빠들이 계셔서 즐겁다”고 전했다.
친오빠가 군복무 중인 멤버 해인은 “부대 내에서 휴대전화를 제공하기 때문에 편하게 소통할 수 있어 좋다”며 “이번 활동으로 친오빠 같은 국군 장병들을 응원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돼 정말 기쁘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라붐은 향후 한 달 간 육·해·공군, 해병대 전방 부대를 방문해 팬 사인회, 즉석 공연, 국민 응원 글 전달, 기념 사진촬영 등을 진행하며 장병들의 사기를 북돋을 예정이다.
라붐은 지난 2014년 8월 ‘두근두근’으로 데뷔했으며, 지난달 4번째 싱글앨범 ‘프레시 어드벤처’(Fresh Adventure)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