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프로그램 25편, 케냐 KTN 방송서 방영
2016-06-01 13:55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케냐 현지에서 한국의 콘텐츠를 만날 수 있게 됐다.
아리랑TV는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3국 및 프랑스 순방에 맞춰 방문국 가운데 하나인 케냐의 대표 민영 방송사 KTN에 한국의 경제, 사회, 문화, 역사 등을 체계적으로 알 수 있도록 제작된 '코리아 온 더 라이즈' 등 25편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 제공은 아리랑TV와 KTN간 프로그램 상호교환에 대한 MOU 체결(2014년)에 따른 것이다. 아리랑TV는 KTN에 모두 25편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KTN으로부터는 6편의 르포 다큐를 제공받아 방송한다. 아리랑TV가 KTN에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한국을 종합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특별 제작된 10부작 프로그램 '코리아 온 더 라이즈'와 15부작 '쿠킹 파서블'이다.
아리랑TV가 지난해 한식세계화에 현실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면서 기획 제작한 '쿠킹 파서블'도 공급한다. 이 프로그램은 해외에서 한국의 식재료를 구하기가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해외 시청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한국에서 유명한 국내외 셰프 두 명이 국가별로 그 나라의 식자재 중에서 한국식재료를 대체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해 한식 요리를 하고 심사를 받으면서 한식 현지화 방안을 찾아보는 요리 경연 방식이다.
아리랑TV가 KTN으로부터 제공받은 프로그램은 중부 아프리카의 경제발전을 이끌고 있는 케냐에서의 창업스토리, 야생동물 밀렵과 단속 경찰, 성차별을 뚫고 성공한 여성 CEO등에 대한 르포 다큐 등 6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