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붕괴사고〕남양주 진접선 지하철 공사현장 붕괴…4명 사망·10명 부상
2016-06-01 10:08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1일 오전 7시 20분께 경기 남양주시 진접선 지하철 공사현장이 붕괴, 이모씨 등 근로자 4명이 숨졌다.
또 안모(60)씨 등 10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중상자 3명 중 1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사망자는 한양대병원과 현대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는 백병원 등 3곳으로 옮겨졌다.
사고 현장은 금곡리 주곡2교 부근으로, 당시 근로자 17명이 작업 중이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용접을 하고 있었다는 부상자의 진술을 토대로 산소통이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시 작업하던 근로자들은 지하 15m 아래에 고립됐다가 변을 당했다
사망자 1명은 폭발이 일어나자마자 현장 바깥으로 튕겨져 나왔으며, 나머지 사망자 3명은 매몰됐다가 숨진 채 인양됐다.
경찰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의 중상자가 있어 사망자가 늘 수 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