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자율방재단연합회, 어려운 이웃 위해 쌀 32포 전달
2016-06-01 09:57
연합회 발대식에서 받은 쌀화환으로 모아진 쌀, 무료급식 단체에 기증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인천시 자율방재단연합회(회장 정관우)가 1일 (사)사랑의 쌀 나눔 운동본부(대표 이선구 목사)에 강화섬쌀 32포(10㎏ 들이)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안역 남측광장에서 열린 쌀 전달식에는 쌀 나눔 운동본부 관계자와 봉사자, 김동빈 시 재난안전본부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사)사랑의 쌀 나눔 운동본부는 빨간밥차를 이용해 주안역 등에서 무료 점심봉사를 펼치고 있는 단체다.
이선구 (사)사랑의 쌀 나눔 운동본부 대표는 “최근 경제가 어려워 독지가들의 지원이 많이 줄어들어 어려움이 많은데 많은 쌀을 지원해 줘 매우 고맙고 봉사의욕을 더욱 느끼게 된다.”며, “독거노인 등 주변의 어려운 분들을 위해 잘 사용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동빈 시 재난안전본부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무료급식 봉사를 하거나 좋은 일을 하는 단체에 쌀을 지원하는 일들이 인천을 더욱 밝고 인정이 넘치는 따뜻한 도시로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달된 강화섬쌀은 지난 5월 25일 열린 인천시 자율방재단연합회 발대식 행사에서 전국 16개 시·도연합회장 등으로부터 축하 꽃 화환 대신 접수된 쌀 화환으로 모아진 쌀이다.
법정단체인 인천시 자율방재단연합회는 10개 군·구 자율방재단 1,809명으로 구성됐으며, 생활주변의 재난 및 안전 위험요소 사전 점검 및 신고·정비, 재난 예방관련 주민 행동요령 홍보 및 재난시 대피 유도, 이재민 지원 및 긴급 구호물자 전달, 재난지역 응급 복구 및 긴급 구호·구조 활동 등 재난관련 활동 전반에 참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