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해영' 서현진, 에릭에게만 쉬운 여자라 멋지네 '이제 쌍방러브'
2016-06-01 09:31
[사진=tvN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또 오해영' 서현진이 에릭 앞에서는 쉬운 여자가 되기로 작정했다.
3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 10회에서는 박도경(에릭)과의 격렬한 벽키스 이후 전 남자친구인 한태진(이재윤)은 '아웃오브안중'인 그냥 오해영(서현진)의 저돌적인 모습이 그려졌다.
박도경은 박훈(허정민)과의 말다툼 후 아버지 사고를 떠올리고, 자신의 기다리고 있는 오해영에게 전화를 건다. 벽키스 이후 연락이 없는 박도경에게 화가 나 있던 오해영은 투덜거리지만, 박도경이 "와줘. 보고 싶다"라고 하자 "난 가라면 가고, 오라면 오는 쉬운 여자야. 이제 뭐 해줄까"라며 속마음을 솔직하게 말한다.
하지만 30만원에서 15만원으로 대리비를 깎아 결국 차에 오른 오해영은 "하여간 더럽게 잰다. 여자가 작정하고 쉽게 나가겠다는데…"라며 투덜거리자, 박도경은 "나중에 좋은데서 자자 우리"라고 말했다. 이에 금새 기분이 풀린 오해영은 "언제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동안 박도경은 오해영의 결혼을 깼다는 죄책감 때문에 그녀에 대한 마음을 숨겨왔지만, 오해영에게 푹 빠진 박도경은 "가보자. 끝까지 가보자"라고 결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