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그룹 포미닛의 권소현이 같은 그룹 멤버 현아가 출연했던 SBS '동물농장'을 시청했다고 밝혔다.

권소현은 31일 오후 서울 상암동 DDMC에서 열린 스카이펫파크 '마이펫연구소' 기자 간담회에서 ''동물농장'에서 다룬 강아지 공장 편을 봤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시청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입장에서 마음이 아팠다"고 털어놨다.

권소현은 "우리 멤버들이 허가윤을 제외하고 다 반려동물을 키운다. 확실히 반려동물을 키우는 입장에서 그 프로그램을 보니까 마음이 아프더라"며 "'마이펫연구소'를 하면서 동물을 알게 되고 가까워졌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더 마음이 아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프로그램 이후 멤버들과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는 (동물 문제에 대해) 많이 이야기하고 행동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포미닛 권소현과 영화감독 봉만대가 고정 패널로 출연하는 '마이펫연구소'는 사람만큼 복잡한 반려동물의 행동, 심리를 분석 및 연구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다음 달 2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