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동아프리카 경제대국’ 케냐와 정상회담…산전 양해각서 체결할 듯
2016-05-31 08:04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우후루 케냐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케냐는 동아프리카경제공동체(EAC) 내 최대 경제대국이다.
특히 양국 정상은 이 자리에서 산업단지를 비롯해 전력·원자력, 과학기술, 보건의료, 전자정부, 농촌개발, 금융협력 등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박 대통령은 케냐타 대통령에게 북한·북핵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공조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케냐 측은 양국 정상의 선친들이 수교를 이루고 국가발전에 공로가 있었다는 점에서 박 대통령 방문에 큰 기대를 표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마친 뒤에는 코리아에이드(Korea Aid) 행사, 문화공연, 비즈니스 포럼 등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