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캐시카이’ 소유주들, 日닛산 곤 회장 제소
2016-05-31 07:44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배출가스 불법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한국닛산 캐시카이와 관련, 국내 소비자들이 결국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회장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냈다.
국내에서 캐시카이를 구매한 소유주 7명과 리스 고객 1명 등 총 8명의 소비자는 31일 법무법인 바른을 통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곤 회장과 다케히코 기쿠치 한국닛산 대표 등을 대상으로 한 부당이득 반환 청구 소장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국내 제조업 소송에서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를 지목하는 것은 드문 일이다.
그러면서 자동차 제조사, 판매사, 판매 대리점인 피고들이 자동차 매매대금 3000만원과 추가로 발생한 손해배상금 등을 지급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