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외국인근로자와 함께 하는 '한국어, 모국어 나눔’행사 진행

2016-05-30 15:41

김해시가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하는 한국어, 모국어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사진=김해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시자원봉사센터(소장 최동조)에서는 김해외국인력지원센터(센터장 천정희)와 공동주관, 김해시청소년수련관(관장 마상천)협력으로 지난 29일 오후 1시, 김해외국인력지원센터에서 청소년성취포상 참가자 11명과, 외국인근로자 파키스탄, 네팔, 방글라데시 등 6개국 20여명을 대상으로 ‘외국인근로자와 함께 하는 한국어․모국어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한국어, 모국어 나눔 행사는 매주 1회 진행되며, 외국인근로자들은 자기나라의 모국어를 가르치고, 우리시 청소년들에게 한국어를 배우는 상호 재능 나눔 활동으로 쌍방이 함께하는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된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지난 22일 첫날에는‘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사업 취지 소개, 서로 인사 나누기, 우리시 청소년과 외국인근로자와 멘토․멘티 정하기, 이어서 첫 모국어, 한국어 나눔 활동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김해시청소년수련관의 협력으로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청소년자기도전 포상제 참가자 11명이 매주 일요일, 3시간 동안 봉사활동 및 자기개발 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의미 있고, 특별한 청소년 자원봉사활동의 새로운 영역 개발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최동조 센터소장은 "외국인근로자들이 우리시 청소년들에게 모국어를 가르침으로써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인식 개선과 더불어 자존감 향상과 우리 지역사회 적응력 향상에 큰 촉매 역할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