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병오 홍주의병 장사공 순의 제110주년 제향 거행
2016-05-30 11:15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병오 홍주의병 장사공 순의 제110주년 제향이 5월 30일 오전 11시 홍성군 홍주의사총에 거행됐다.
1905년 을사늑약으로 빼앗긴 국권을 되찾고자 일제 침략에 항거하다 이듬해 홍주성 전투에서 순절한 홍주의병의 넋을 추모하기 위한 제향으로,
홍주의병유족회(회장 이춘범)가 주관한 이 날 제향은 제향선언, 강신례, 참신례, 헌작, 독축, 사신례, 종언, 묘소참배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김석환 홍성군수를 비롯하여 각급 기관 단체장, 유족회원, 유림, 지역 주민 등 100명이 참석하여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렸다.
홍성 홍주의사총은 1973년 12월 24일 충청남도기념물 제4호로 지정되었다가, 2001년 8월 17일 국가사적 431호로 승격 지정되었다.
또한 홍주의병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중요한 유적지로서, 매년 양력 5월 30일 순국의사 추모제향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