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명물 레일바이크 평일 운행시간 변경

2016-05-30 09:30

[사진제공=의왕시청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의왕시(시장 김성제)의 명물 왕송호수 레일바이크의 평일 운행시간과 발권방법이 30일부터 일부 변경됐다.

이에 따라 평일 마지막 운행시간에도 왕송호수의 멋진 노을을 감상하면서 레일바이크를 탈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이용자들이 특별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의왕레일바이크는 이날부터 예약과 현장발권대수 비율을 50:50으로 하고, 평일 1회차 운영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 30분으로 바꿔 마지막 운영시간을 오후 6시 30분이 되도록 했다.

지난달 20일 개장한 의왕레일바이크는 주말에는 물론, 평일에도 이용객이 몰리며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왕송호수 레일바이크가 폭발적으로 인기를 끄는 이유는 이곳이 수도권 유일의 레일바이크장인 데다 국내 최초의 호수순환형이라는 점 때문이다. 여기에다 다채로운 테마시설과 함께 왕송호수 수변 생태경관을 보며 달릴 수 있다는 것도 인기 비결이다.

100대의 4인용 바이크를 하루 6차례 운행하는 의왕레일바이크는 4.3㎞에 이르는 노선 중간중간에 꽃터널과 피크닉장, 조류생태존, 스피드존, 전망대 등을 설치해 이용객들이 재미와 즐거움을 더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특히 레일바이크를 타면서 백로와 청둥오리, 왜가리 등 수도권에서는 보기 힘든 많은 철새들이 노는 모습을 직접 확인하고, 호수 주변의 조류생태과학관, 자연학습공원, 철도박물관, 생태습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의왕레일바이크 만의 매력이다.

한편 시는 멋진 저녁노을과 수려한 자연환경 그리고 자연생태를 품고 달리는 의왕 레일바이크가 수도권 시민들의 마음을 움직여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