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화, '무한도전-웨딩싱어즈'서 미친 존재감…뮤지컬★ 위엄
2016-05-30 09:19
'무한도전-웨딩싱어즈'에서 활약한 정성화, 정준하, 정상훈(왼쪽부터)[사진='무한도전' 트위터]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배우 정성화가 '무한도전'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정성화는 최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특집 '웨딩싱어즈'에서 정준하, 정상훈과 함께 '정트리오'를 이뤄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꾸몄다.
'웨딩싱어즈' 특집은 결혼을 앞둔 전국의 예비부부들의 사연 신청을 받아 '무한도전' 멤버들이 깜짝 방문해 축가를 불러주는 이벤트다. 정준하, 정성화, 정상훈 팀이 찾아간 사연의 주인공은 가족처럼 지내던 언니 홀로 혼주석을 지키게 된 안타까운 사연의 예비신부였다.
정성화는 축가의 클라이막스 부분에서 부드럽지만 힘있는 고음파트를 맡았다. 객석에 숨어 있던 뮤지컬 배우 지망생들이 일어나 함께 축가에 참여하면서 웅장한 스케일의 축가가 완성됐다.
축가를 마친 이후 정성화는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결혼식 날 우리가 준비한 서프라이즈 축가에 기뻐하는 부부를 보며 나의 가족의 일인 듯 기쁘고 뿌듯했다. 열심히 연습한 보람이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