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가해 혐의 목사“무고ㆍ명예훼손으로 받아치겠다”큰소리
2016-05-30 00:00
28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 따르면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과 피해자 김건우(가명) 씨의 어머니는 가해자로 지목된 현재 한국에서 목사로 활동하고 있는 신기훈(가명) 씨를 만나 관련 의혹에 대해 물었다.
이 자리에서 신기훈 씨는 “저는 더 할 말도 없고 저 상관 없는 일이고요”라며 “또 문제 있으시면 법적으로 절차를 밟으세요. 진행하시고 저도 법적으로 진행하겠습니다. 대응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김건우 씨의 어머니는 “아이를 수프를 주겠다고 하면서 성추행하고 골프채로 때리고 학대하고 굶기고 며칠씩 굶겨서 걔를 뼈다귀만 남게 만들고”라고 말했다.
신 씨는 “저는 이 일에 상관도 없고요. 이 일에 대해서 아무런 아는 것도 없습니다”라며 “미국에서 신고가 들어간 것도 몰랐어요”라고 소리쳤다.
신 씨는 “이런 식으로 나오시면 저 무고죄와 명예훼손으로 저도 받아칠 거에요”라고 소리쳤다.
신 씨는 “저도 배울 만큼 배운 사람이고요”라며 “이제까지 전도사, 목사 과정 거쳤어요. 제가 가서 박사 학위 보여드릴까요?”라고 말했다.
이를 보고 김건우 씨는 “많이 화가 나네요”라며 “이렇게까지 참았던 게 저는 실수였던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사건 당시 미국 검찰은 신기훈 등을 학대와 폭행 등으로 기소했지만 가해 용의자들은 모두 도망쳐 용의자들에 대한 재판과 형사처벌, 배상 등은 전혀 이뤄지지 못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