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 관광청, 한국 마켓 잠재성 '확인'

2016-05-27 07:44
크로아티아 & 슬로베니아 관광 워크숍 2016 성료

[사진=크로아티아관광청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크로아티아 정부 관광청과 슬로베니아 정부 관광청이 지난 24일 서울에서 '크로아티아 & 슬로베니아 관광 워크숍 2016'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 정부 관광청 외에도 크로아티아의 쟈그레브 시 관광청, 슬로베니아의 류블랴냐 시 관광청 등 지역 관광청과 호텔, 인바운드 전문사, 렌터카, 특별 파트너인 터키항공 등 총 20개의 관광관련 기관 및 회사가 참여했다.

워크숍 전반부에서는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를 문화, 도시, 역사, 음식, 축제, 컨벤션 등 다양한 주제별로 소개했으며, 터키 항공은 이스탄불을 경유해 두 나라로 여행하는 항공 일정을 비롯해 다양한 서비스에 대한 간략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크로아티아 정부 관광청의 아드리아나 사비 행사 담당관은 "한국은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는 아시아의 중요한 시장으로 이번 워크숍은 관광청과 크로아티아 참가업체들이 한국 시장의 잠재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최근 터키항공이 크로아티아의 주요 여행지 중 하나인 두브로브니크에 취항함에 따라 방문객 증가는 물론이고 크로아티아 여행상품 구성이 더 다양해 질 것"이라며 "앞으로 크로아티아의 새로운 여행지를 소개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슬로베니아 정부 관광청의 카르멘 노발리치 본부장도 "슬로베니아는 관광청 로고에서도 알 수 있듯이 유럽에서 가장 친환경을 자랑하는 그린 여행지"라며 "슬로베니아 관광청은 한국 내에서 슬로베니아의 인지도 향상을 통해 유럽 여행을 고려하는 한국인들이 슬로베니아를 더 많이 선택하고 아울러 체류일을 늘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지난해 크로아티아를 방문한 우리나라 여행객은 총 31만3309명으로 전년대비 24.1%를 기록했으며 슬로베니아 방문 우리나라 여행객은 9만2021명으로 전년대비 48.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