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노래 예능 열풍에 홈싱어 제품 판매 '급증'
2016-05-26 00:01
G마켓, 가정용 반주기 전년 대비 61%, 전주 대비 97% 증가
노래방 책, 마이크, 마이크 스탠드 및 노래방 분위기 내는 노래방 조명도 인기
노래방 책, 마이크, 마이크 스탠드 및 노래방 분위기 내는 노래방 조명도 인기
[사진=G마켓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판타스틱 듀오, 복면가왕, 듀엣가요제 등 음악 예능이 시청률을 끌어올리자 '홈싱어' 관련 제품도 덩달아 인기를 얻고 있다.
25일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5/16~22)동안 노래방 반주기, 노래방 책 등 홈싱어 관련 상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최대 2배 이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용 반주기 판매는 전년 대비 61% 증가했고, 전주 대비해서도 97% 늘었다. 노래방 책 판매도 전년, 전주 대비 각각 2배 이상(150%)으로 증가했다.
휴대용 반주기도 있다. ‘브리츠 스마트 노래방 마이크’(BZ-X2, 9만원)는 휴대용 마이크와 스마트폰 노래방 앱을 연결해 노래를 즐길 수 있다. 이어폰을 연결해 혼자만의 노래방을 즐기거나 외부 스피커를 연결해 일반 노래방 기기처럼 이용할 수 있다. 에코사운드 기능이 탑재됐으며 녹음도 가능하다.
마이크 수요도 늘었다. 무선 마이크 판매는 전년 대비 37%, 유선 마이크는 12% 증가했다. 마이크를 세워놓고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마이크 스탠드는 전년 대비 37%, 마이크 커버·스펀지는 38% 증가했다.
이밖에 휴대용 반주기와 연결해서 사용 가능한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판매도 전년 대비 25%, 탁상용 블루투스 스피커도 983% 증가했다.
G마켓 통합영업실 이동익 팀장은 “음악 예능 전성시대에 힘입어 가정용 노래방 기기 등 관련 상품이 잘 팔리고 있다”며 “최근에는 일반인들이 함께 나와 노래를 부르는 프로그램이 많은데, 이런 분위기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