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홈페이지 해킹 당해 2주째 운영 중단

2016-05-25 09:50
12일 악성코드 확인…임시 홈페이지 운영

아주경제 박준형 기자 = 공군 홈페이지가 해킹을 당해 약 2주째 운영을 임시 중단했다.

25일 공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홈페이지에서 악성코드가 확인돼 이날 0시30분부터 운영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공군은 현재 임시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공군 모집과 이메일, 교육생 사진보기 등 간단한 민원 서비스 정도만 이용이 가능하다.

공군은 사이버사령부 대응팀과 함께 감염 경로 및 피해 여부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배제하지 않고 악성코드 분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군 관계자는 “악성코드 분석에 시간이 걸리는 관계로 북한 소행 여부는 현재까지 불명확하다”면서 “공군 홈페이지는 내부망과 분리돼있어 군사자료의 유출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사진=공군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