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아직 18회인데…여주인공 임지연, 죽음으로 하차? '그야말로 대박'

2016-05-25 07:40

[사진=SBS방송화면캡처/사진클릭하면영상이동]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대박' 임지연이 죽음으로써 극에서 하차했다. 

2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 18회에서 담서(임지연)는 이인좌(전광렬)를 살리기 위해 김체건(안길강)의 칼을 자신의 몸을 찌른다. 

담서는 "너무 원망스러웠습니다. 아버지라 여기고 미워할 수 밖에 없는 세월이 너무도 무거웠습니다. 이젠 그만두렵니다. 미워하는 것도 용서를 구하는 것도…"라고 말한 뒤 눈을 감는다. 

하지만 백대길(장근석)이나 연잉군(여진구)와 러브라인을 보여줄지 알던 담서가 갑작스럽게 하차해 시청자들을 당황스럽게 했다.

대박을 봐오던 시청자들은 "진짜 죽길래 당황했다. 상처만 입을 줄 알았는데…담서 캐릭터 너무 허무함" "뭐야 담서 이렇게 허망한 역할이었나. 아무래도 중간에 의도적으로 빼려고 한 듯" "메인 주인공인데 별다른 비중도 없다가 죽는 걸로 끝나네" "대길이랑 잘 될거랑 생각했는데 죽이네" "드라마 보면서 이렇게 허무하긴 처음이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천하와 사랑을 놓고 벌이는 잊혀진 왕자 대길과 그 아우 영조의 한판 대결을 그린 드라마로, 액션과 도박, 사랑, 브로맨스가 모두 담긴 팩션 사극 드라마인 '대박'은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