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복 같은 운동복…애슬레저 붐 타고 '치깅스' 인기
2016-05-25 00:01
[사진=패션그룹형지 제공]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국내 스포츠의류 시장에 애슬레저 바람이 불면서 운동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게 디자인된 치마 레깅스 판매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애슬레저는 운동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착용이 가능한 스포츠 의류다. 기능성에 캐주얼한 디자인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패션그룹형지의 아웃도어 브랜드 와일드로즈는 지난해 10%에 불과했던 애슬레저 라인을 30%까지 확대해 출시하고 있다. 러닝을 즐기는 여성들을 위해 활동 시 필요한 기능성과 캐주얼한 디자인을 반영한 치마 레깅스, 일명 '치깅스' 제품군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유지호 와일드로즈 사업본부장은 "애슬레저 의류들은 캐주얼한 디자인이면서도 스트레치 기능성 소재들을 사용해 체형 보정효과가 뛰어나다"며 "시장 규모가 커지는 만큼 여성 애슬레저 룩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