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희망TV SBS'와 카카오가 뜻을 모아 만든 새로운 스마트 기부 프로젝트, '희망을 선물해주세요. 기부콘 캠페인'을 진행한다.

23일 월요일 오전 11시부터 6월 12일 일요일까지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들어가면, 소외된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할 수 있는 기부콘을 구매할 수 있다.

조금 더 가까이, 조금 더 즐겁게 기부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희망TV SBS'와 카카오가 의기투합하여 함께 만든 '희망을 선물해주세요. 기부콘 캠페인'은 노동의 현장에 투입되고 질병으로 고통받는 아프리카 아이들, 희귀난치병과 가난으로 고통받는 국내 아이들, 소외되어 교육의 기회를 제대로 제공받지 못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모바일을 통해 쉽게 기부를 할 수 있는 캠페인이다.

'2016 희망TV SBS' 방송과 연계해 다루어지게 되는 총 15개의 사연 중 기부자가 원하는 사연을 선택하여 기부콘을 구매하게 되면, 그 금액만큼 해당 사연의 주인공에게 기부금이 전달된다. 기부콘은 개당 3000원이며, 하나의 기부 사연 당 최대 30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여러 사연에 대한 중복 기부도 가능하다.

또한 카카오톡의 선물하기 기능을 활용하여 가족이나 지인에게 기부콘 선물도 할 수 있다. 사랑하는 자녀나 친구의 이름으로 기부를 하는 훈훈한 경험을 통해 나눔의 행복을 함께 누리고, 좀 더 많은 사람이 기부 문화에 동참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부콘을 구매한 기부자에게는 강호동, 컬투, 김병만 등 SBS 예능 프로그램의 특급 MC들과 이번 '2016 희망TV SBS'에 참여해 봉사를 펼친 정준의 얼굴이 그려진 이모티콘이 증정된다. 선물을 했을 경우에는 구매자와 선물을 받은 수신자 모두에게 이모티콘이 제공된다. 또한 이번 캠페인을 카카오톡 친구에게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SBS '인기가요' '웃찾사' 방청권 및 SBS 콘텐츠 자유이용권도 받을 수 있다. 원할 경우 기부금 영수증도 발행받을 수 있다.

임기현 '희망TV SBS' PD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부가 커피 한 잔을 선물하는 것과 같이 쉽고 부담없이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자 한다."며 "특히, 기존 '희망TV SBS' 방송을 통해 주로 기부하셨던 중장년층에서 카카오톡을 주로 사용하는 젊은층에게로 기부 문화를 확산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2016년 상반기 '희망TV SBS'는 27, 28일 이틀 동안 총 8부로 약 12시간 동안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