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생명 '엄마의 첫 번째 노래' 캠페인…'페이스북 어워즈' 국내 첫 수상

2016-05-23 09:12

[사진=AIA생명 제공]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글로벌보험사 AIA생명은 한국지점(AIA생명)이 국내 최초로 '페이스북 어워즈'를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AIA생명은 지난해 선보인 '기적의 목소리 복원 프로젝트: 엄마의 첫 번째 노래' 캠페인 동영상이 '페이스북 어워즈 2016'의 아태지역 페이스북 플랫폼 활용 부문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은 페이스북 어워즈에서 국내 출품작이 선정된 것은 AIA생명이 최초다.

페이스북은 2012년부터 매년 페이스북에서 진행된 광고 크리에이티브와 마케팅 캠페인 중 창의성이 돋보이는 작품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160개국에서 2700개 이상의 캠페인이 출품됐다. 올해 선정된 각 지역 수상작들 가운데 최종 수상작을 가리는 투표는 6월 뉴욕에서 진행된다.

AIA생명의 '엄마의 첫 번째 노래' 동영상은 언어 장애를 겪고 있는 주인공이 국내외 최고 음성전문가 및 소리공학자와 목소리를 직접 기부한 시민들의 도움을 받아 둘째 딸의 생일에 생애 처음으로 생일 축하 노래를 들려주는 휴먼 프로젝트다.

페이스북 페이지 등을 통한 목소리 기부에 1만 명 이상의 일반인이 참여했으며, 동영상 공개 한 달 만에 소셜 미디어 누적 조회 수가 900만 건을 넘어서면서 주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