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비보이그랑프리 한바탕 축제 ‘후끈’

2016-05-23 07:22

▲‘제10회 전주비보이그랑프리’ 본선대회가 22일 전북대삼성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사진제공=전주시]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국내 최고 비보이들의 한바탕 축제인 ‘제10회 전주비보이그랑프리’ 본선대회가 청소년 및 일반시민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2일 오후 6시 전북대삼성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전주비보이 그랑프리대회는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유명 비보이들이 참가해 국내 최정상 자리를 놓고 격돌하는 대회로, 올해 결선대회에는 30개 참가팀 중 치열한 예선을 뚫고 올라온 8개 팀이 화려한 비보이 댄스와 수준 높은 공연으로 공연장을 꽉 채운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본선대회 수상자에게는 영광의 우승상패와 함께 1등 1000만원, 2등 600만원, 3등 2팀 각 300만원 등 총 2,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제10회 전주비보이그랑프리 본선대회 현장 [사진제공=전주시]


이날 전북대삼성문화회관 야외마당에서는 부대행사로 전주비보이그랑프리 10주년 기념 그래피티 행사가 펼쳐져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 체험의 기회도 제공했다.

이와 함께 이날 대회에서는 특별공연으로 ‘배틀 오브 더 이어(Battle Of The Year)’ 우승으로 대한민국에 비보이 열풍을 일으킨 ‘라스트포원’과 힙합가수 산이와 가수 제시, 레이저퍼포먼스의 최강팀인 PID의 공연이 펼쳐져 관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