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시상식…이세돌 5번째 우승

2016-05-21 00:01

20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1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시상식에서 우승자 이세돌 9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서식품 제공]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동서식품이 20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제1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이세돌 9단이 원성진 9단을 상대로 최종 승리하며 마무리됐다. 이로써 이세돌 9단은 이 대회 최다인 5번째 우승 타이틀을 얻었으며, 알파고와의 대국 이후 치른 7번의 대국에서 무패행진을 이어나갔다.

이번 대회에서 입신(入神) 최강 타이틀을 얻은 이세돌 9단은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5000만원을 수여 받았다. 준우승자 원성진 9단도 트로피와 1500만원을 전달 받았다.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바둑 프로기사 9단들만 참여할 수 있는 대회다. 이번 17회에는 이세돌 9단, 원성진 9단 외에도 박정환 9단, 김지석 9단 등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여했다.

동서식품 신연제 CSR 담당자는 "문화예술에 특화된 나눔 활동을 전개하는 동서식품은 올해로 17년째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에 후원하며 국내 바둑의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에 대한 명성을 이어가며 바둑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