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I/O 2016] 구글, VR플랫폼 '데이드림' 발표... VR기기도 공동개발
2016-05-19 08:19
(미국 샌프란시스코)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구글이 VR(가상현실) 기술을 적용시킨 스마트폰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한 VR플랫폼 '데이드림(Daydream)'을 공개하고 VR기기 개발에 나선다.
구글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마운틴뷰 쇼어라인 엠피시어터에서 열린 개발자회의에서 VR플랫폼 '데이드림'과 함께 VR기기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를 스마트폰 제조업체와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올 가을에 출시될 예정인 안드로이드 새버전 '안드로이드N'에 VR모드를 탑재한다.
이날 구글이 발표한 VR플랫폼 데이드림을 지원하게 될 스마트폰은 삼성전자, LG전자, 화웨이, 샤오미, ZTE, 알카텔루슨트 등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구글은 이들 스마트폰에 VR전용 센서가 탑재된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VR플랫폼과 VR기기를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도 확대한다. 유튜브와 스트리트뷰, 구글포토 등에서 VR용 앱을 새롭게 개발하고, 넷플릭스와 아이맥스(IMAX), 뉴욕타임즈, WSJ, CNN 등도 데이드림 전용 앱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