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와 3년 계약’ 서벨리 “팀 분위기 환상적이다”

2016-05-18 09:49

[사진=연합뉴스(AP)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3년 재계약을 맺은 프란시스코 서벨리(30)가 남다른 팀 분위기를 설명했다.

서벨리는 18일(이하 한국 시간) 피츠버그와 3년 310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올 시즌 350만 달러를 받는 서벨리는 자유계약신분(FA)을 얻기 전에 재계약을 택했다.

서벨리는 2017년 900만 달러, 2018년 1050만 달러, 2019년 1150만 달러를 받게 됐다.

서벨리는 피츠버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 인생 최고의 날 중 하나다. 코칭스태프, 팀 동료들 모두 특별하다. 만약 당신이 일하러 와 매일 행복할 수 있다면, 그곳에 계속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2008년 뉴욕 양키스에 입단한 서벨리는 백업 포수로 활약하다, 2015 시즌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으면서 주전 포수로 발돋움했다.

서벨리는 지난 시즌 13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5 7홈런 43타점 56득점을 올리며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에는 17일까지 3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6 18타점을 기록 중이다.

서벨리는 “정상의 자리는 아직 멀다. 하지만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고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 물론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 목표다”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