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임을 위한 행진곡'은 어떤 노래?희생자 영혼결혼식 위해 만들어져

2016-05-16 18:33

임을 위한 행진곡 카드뉴스[사진: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정부가 제창과 5ㆍ18민주화 운동 기념곡 지정을 또 거부해 논란이 되고 있는 '임을 위한 행진곡'.
 

임을 위한 행진곡 카드뉴스[사진: '연합뉴스' 제공]

'임을 위한 행진곡'은 원래 5ㆍ18 광주민주화 운동 희생자를 위해 만들어진 노래입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5ㆍ18 민주화 운동 중 희생된 윤상원과 노동 운동가 박기순의 영혼결혼식을 위해 1981년 만들어진 노래입니다. 가사의 원작자는 백기완, 작곡자는 김종률입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지난 1997년 정부가 5월 18일을 기념일로 정한 이후 5ㆍ 18 본 행사에서 항상 제창하는 노래였습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 때인 2009년∼2010년까지 식전 행사에서 합창단이 부르는 노래로 급이 낮아졌고 2011년에는 야당과 시민 사회 등의 반발로 본 행사에서 부르게 됐지만 형식은 모든 사람이 부르는 제창이 아닌 원하는 사람만 합창단에 따라 부르는 방식이었습니다. 정부는 올해도 이 방식을 고수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