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성년의 날 맞아 향수 매출 62% 상승
2016-05-16 15:05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티몬은 16일 성년의 날을 맞아 관련 품목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해외 유명브랜드의 향수가 큰 인기를 끄는 한편 구매자의 절반이 20대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성년의 날을 앞둔 지난 1일부터 12일 사이 티몬에서 가장 크게 매출이 늘어난 품목은 '향수'로 작년 동기 대비 62% 늘어났다. 특히 매출상위 10위에 든 향수 관련 딜(deal)이 모두 해외 유명브랜드의 '명품향수'를 모아 판매하는 기획전이었다. 작년에는 같은 기간 10위 중 절반만이 명품향수 딜이었다.
가장 많이 판매된 향수로는 '랑방 에끌라 100ml'이며, 2위는 '제니퍼로페즈 글로우 바이제이로 100ml'이다. 이어 '랑방 에끌라 30ml', '존바바토스 아티산 125ml', '불가리 옴니아 아메시스트 65ml', '지미추 40ml' 순이었다.
티몬 측은 이런 경향에 대해 백화점 등 오프라인 유통채널 대비 평균 40~70% 저렴하게 브랜드향수 제품들을 판매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주로 판매된이 3~5만원대여서 주머니가 가벼운 20대 고객들도 또래의 선물용으로 큰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티몬 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