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승용마 도입사업 결실
2016-05-16 08:15
아일랜드산 승용마 자마 출산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김제시가 말산업 육성을 위하여 지난 3월말 아일랜드에서 도입한 번식 승용마에서 자마가 태어나고 있어 주변 축산농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에 태어난 망아지는 ‘코네마라 포니’ 라는 품종으로 온순하고 순치도가 높아 세계 각국에서 재활승마, 마장마술, 마차경주에 이르기까지 모든 종목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모색이 회색, 흔색 등 밝은색으로 어린이 및 재활승마용으로 인기가 높다.
▲아일랜드에서 도입한 번식 승용마에서 태어난 어린 새끼[사진제공=김제시]
현재 자마를 생상하고 있는 말들은 김제시가 말산업 육성을 위해 5억원을 투자해 입식한 말들로 기전대 마사과 박영재 교수의 지도로 조기 안정 및 환경 적응을 하고 있으며, 이중 10두에서 자마가 태어났으며 나머지 말들도 5-6월경에 자마를 생산할 계획이다.
김제시 관계자는 “현재 태어나고 있는 망아지들을 용지면 부교리에 추진 중인 전주기전대학교 거점 승용마 조련시설과 협력해 조련을 시킴으로서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