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파이어 엠블렘' 등 모바일 게임 2종 무료 배포

2016-05-12 16:36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일본 닌텐도가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게임 2종을 무료로 배포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최근 보도했다. 

닌텐도가 무료 배포할 게임은 롤플레잉게임(RPG)인 '파이어 엠블렘'과 커뮤니티 게임인 '동물의 숲'(애니멀 크로싱) 등 2종이다. 애플 iOS와 구글 안드로이드용으로 각각 내려받을 수 있다.

게임을 다운로드할 때는 무료지만, 게임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스페셜 아이템 등은 따로 구매해야 한다. 가격 부담을 줄여 이용자들의 눈길을 끈 다음 매출 기회를 노리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가정용 게임기의 대명사로 꼽히는 닌텐도는 그동안 모바일 게임으로의 진입을 꺼져왔다. 그러나 '위 유' 같은 게임기 판매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난해부터 모바일 게임 시장을 공략했다.

지난해 내놓은 첫 모바일 게임인 미토모(Miitomo)는 지난 3월 출시 1개월 만에 1000만 명 이상이 내려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성공의 발판을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