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1분기 재정조기집행 ‘전국 시단위 최우수’

2016-05-12 16:16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시가 2016년도 1/4분기 조기집행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행정자치부 뿐만 아니라 경남도에서 재정 인센티브를 받게 되었다.

시는 지난 3월 31일 기준 총 2,767억원을 집행, 행자부 상반기 목표액의 71.6%를 달성하여 전국 시단위에서 최우수, 경남 도내 1위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3월말 기준 전국 평균 집행률인 52.95%를 감안하면,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행정자치부에서 특별교부세 6천만원을 확보한데 이어 경남도에서도 7천만원을 지원받게 되었다.

지난 1월부터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기집행추진단을 구성하여 매월 2회 점검회의를 실시하고, 각종 집행제도 및 절차 간소화, 예산 및 자금의 적기 배정 등 전부서가 함께 노력한 결과이다.

이러한 시의 노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었다. 민간 자금 조기 공급으로 소비가 진작되었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특히 성과로 받은 인센티브는 도로 확, 포장 공사 등 주민 숙원사업을 해결하는데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의미가 더욱 크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경기파급 효과가 크고 시민 전체 체감도가 높은 사업을 우선으로 전 부서가 합심하여 상반기 조기집행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해시는 작년에도 상반기 행정자치부 목표액 117%를 달성하여 전국 시부 최우수를 달성하고, 2억 8천만원의 인센티브로 현안사업 및 주민 숙원사업을 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