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어도비는 주요 데이터 및 분석 솔루션인 어도비 애널리틱스(Adobe Analytics)가 페이스북의 ‘인스턴트 아티클(Instant Article)’ 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페이스북은 지난달 사용자들이 페이스북에서 바로 기사를 읽을 수 있는 ‘인스턴트 아티클’을 공개했다. 매체에서 인스턴트 아티클 기능으로 기사를 게재하면 사용자는 페이스북에서 링크를 클릭하여 해당 매체의 웹사이트에 접속할 필요 없이 페이스북 내에서 바로 기사를 볼 수 있다

어도비가 최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78%의 사용자들이 디지털 콘텐츠에 접근하는 시간이 오래 걸릴 경우 다른 기기를 이용하거나 아예 콘텐츠를 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콘텐츠 경험에 대한 사용자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더 빠르고, 몰입도 높은 콘텐츠 경험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대목이다.

콘텐츠 제공업체 역시 해당 기능을 통해 독자들이 어떠한 방식으로 콘텐츠를 경험 하는지 분석해 더욱 다양한 플랫폼에서 한층 개인화 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 이에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페이스북에서 태그된 인스턴트 아티클에서 매체가 필요한 정보들을 분석해 전달한다.

매체들은 해당 툴을 통해 페이지 당 및 방문 당 열람 시간, 첫 방문자 비율, 콘텐츠 속도(특정 기사 후 읽은 기사) 등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방문 시 5페이지 이상을 읽는 사용자, 콘텐츠 당 5분 이상 할애하는 방문자, 첫 방문 후 5시간 내 재 방문한 사용자와 같은 등과 같이 매체에 유의미한 행동 패턴에 따른 고객군 분류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