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구의 통행량은?… 전국 여객통행조사 실시
2016-05-12 09:28
표본 가구 선정해 평일·주말·장거리 통행실태 등 조사, 조사표를 작성하면 조사요원이 회수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31일까지 『2016년 전국 여객통행조사』를 방문 면접조사를 통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국 여객통행조사는 「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에 의거 5년 마다 실시하는 전국 단위 국가교통조사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통행실태(통행목적, 이용수단 등)를 파악해 교통정책 및 계획 수립, 교통시설투자 평가, 교통문제 개선 등의 기초자료를 구축하기 위한 조사다.
2016년 전국 여객통행조사는 2010년 조사에 이어 국가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수행하는 두 번째 조사로 평일 및 주말 가구통행실태조사, 장거리통행실태조사, 여객교통시설물 이용실태조사, 고속도로 요금소 조사, 교통량조사, 전세버스조사, 택시이용실태조사 등이 포함돼 있다.
2016년 전국 여객통행조사의 인천권역 조사는 인천발전연구원이 총괄하고, 방문 면접조사는 ㈜리서치랩에서 담당한다.
조사내용 가운데 가구통행실태조사와 장거리통행실태조사는 방문 면접조사로 실시하며, 인천시 총 가구 수의 약 1.28%(14,000여 가구)를 표본으로 선정해 조사한다.
통행실태를 파악하는 실제 조사기간은 5월 16일부터 5월 22일까지로 하루 동안의 통행내용을 조사하는 평일 가구통행조사(5.19.), 이틀 동안의 통행내용을 조사하는 주말 가구통행실태조사(5.21., 5.22.), 수도권을 벗어난 장거리 통행내용을 조사하는 장거리 통행실태조사(5.16.~5.20.)로 구분해 실시된다.
- 평일 가구통행실태조사 : 5.19.(목) 하루 동안의 통행내용
- 장거리 통행실태조사 : 5.16.(월)~5.20.(금) 동안 수도권을 벗어난 장거리 통행내용
면접조사는 조사원증을 패용한 조사요원이 5월 15일까지 대상 가구를 방문해 조사표(설문지)를 배포하면 대상 가구에서 조사기간 동안의 통행내용을 해당 조사항목별로 기재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대상 가구에서 조사표 작성을 마치면 조사요원이 조사기간이 끝나면 다시 방문해 회수할 예정이다.
시는 실제 가구를 방문하는 조사요원 140여명을 선발해 조사표 작성, 안전 및 개인정보 보호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방문 면접조사를 비롯해 2016년 전국 여객통행조사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콜센터(080-777-0078,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로 문의하면 된다.
신동명 시 건설교통국장은 “2016년 전국 여객통행조사는 각종 교통계획 및 정책의 수립・시행과 교통수요예측, 교통시설 타당성 평가 등에 필수적인 자료를 구축하는 조사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 성실한 응답이 필요하다.”며, “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시민께서는 조사 참여가 국가 및 사회 발전을 위한 소중한 정보 생산에 기여한다는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조사원증 확인 등을 통해 방문하는 조사요원의 신분을 확인하신 후 조사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