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주요 시중은행장 내일 간담회…구조조정 현안 논의
2016-05-11 19:05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진웅섭 금융감독원장과 주요 시중은행장들이 12일 간담회를 열고 기업 구조조정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진 원장은 12일 서울 모처에서 시중은행장들과 비공개 조찬 간담회를 열고 각 은행의 부실기업 신용노출액과 충당금 적립현황을 비롯한 은행권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금감원장 간담회에는 농협, KEB하나, 우리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의 은행장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조선·해운업을 필두로 기업 구조조정 작업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기업 부실 악화가 추가로 드러날 경우 시중은행의 리스크 관리에도 비상등이 켜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비공식 자리이다 보니 기업 구조조정 등 특정 이슈에 한정하지 않고 은행권 주요 현안과 관련해 폭넓은 얘기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