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中 하북지질대와 교류 협정

2016-05-11 12:00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대학교가 중국 하북지질대학교(총장 왕펭밍)와 교육, 연구, 문화 등 다방면의 교류를 약속했다.

중국 리준(Li Jun) 당위원 서기와 왕윤시앙(Wang YunXiang) 평생교육원장, 왕궈얀(Wang GuoYan) 기획처장 등 중국 정부 관계자와 하북지질대학교 주요 관계자들은 11일 오전 전북대를 찾아 이남호 총장을 만나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전북대와 중국 하북지질대가 상호 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전북대]


하북지질대학은 1953년에 문을 연 중국 공립 종합대학으로 20개 단과대학과 52개 학부과정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조사기술학과, 자원학과, 수자원환경학과, 지질자원도시계획학과 등 지질 연구 분야가 매우 특화돼 있는 대학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대학은 학생과 교원 등을 교류하고, 공동 관심 과제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양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학술자료와 출판물, 학술정보 등을 교환하고, 국제회의 등도 공동으로 개최하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이남호 총장은 “이번 협정을 통해 양 대학의 교육과 연구 경쟁력이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학생들이 서로의 대학에서 다양한 교육과 문화체험의 기회를 가져 글로벌 인재로 커나가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