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데뷔' 티파니, 댄스곡으로 타이틀곡 선택한 이유? "난 10년째 댄스 가수" (쇼케이스)

2016-05-10 17:21

소녀시대 티파니가 10일 오후 서울 삼성동 SMTOWN 코엑스 아티움에서 열린 첫 미니앨범 발매 기념 'I just Wanna Dance' 쇼케이스에서 수록곡을 선보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티파니가 솔로 데뷔를 댄스곡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티파니는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SMTOWN 코엑스 아티움에서 열린 첫 솔로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 자리에서 “최대한 자연스러운걸 표현해보고 싶었다”고 언급했다.

먼저 티파니는 소녀시대에서 태연에 이어 두 번째 주자로 출격하는 것에 대해 “태연이 작업할 때 많이 배우고 공부했었다. 제가 작업할 때도 태연이 많이 도와주고 의견을 나눴었다”며 “태연은 저의 12년째 베스트 프렌드인데, 소녀시대도 그동안 너무 잘해온 것도 콘셉트가 워낙 뚜렷한 편이기 때문인 것 같다. 저와 태연이 좋아하는 음악이 같다가도 표현할 때는 다르게 나오는 편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부담은 됐지만,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어서 준비해봤다”고 덧붙였다.

또 ‘티파니스러움’에 대해서 그는 “최대한 자연스럽게 담고 싶었다. 그래서 LA 집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며 “그 해에 자연스럽게 그때 입고 싶은 옷과 들려주고 싶은 노래가 제 스타일인 것 같다. 성장하는 티파니를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티파니는 댄스곡으로 솔로 데뷔한 것에 대해서도 생각을 전했다. 그는 “저는 10년 째 댄스가수다. ‘I JUST WANNA DANCE’를 타이틀로 한 이유도 제가 춤을 춘다고 했을 때 춤을 잘 춰야 하는 부담감이 있었는데 필에 취해서 자유를 느끼는 그 순간이 포인트였던 것 같다”며 “댄싱머신을 한다는 생각이 아니라 그간 잔잔한 발라드를 들려드렸는데, 늘 댄스곡을 들려드리고 싶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티파니는 댄스가수라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티파니 첫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I Just Wanna Dance(아이 저스트 워너 댄스)’는 80년대의 레트로 사운드와 현대의 댄스 그루브 감성이 한 데 어우러진 미디엄 템포의 일렉트로 팝 장르의 곡이다.

티파니 첫 번째 솔로 앨범 ‘I Just Wanna Dance(아이 저스트 워너 댄스)’는 11일 0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오는 12일 Mnet ‘엠카운트다운’ 첫 방송을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