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그룹, 중소상공인 상생사업 스마트홈페이지 제작 지원 "인기 있네"
2016-05-09 17:05
(주)제로웹과 진행...4개월 만에 500여개 업소 신청 제작중 … 251개 업소 제작 완료 운영중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의 향토기업이 지역 중소상공인들에게 스마트폰홈페이지를 무료로 제작 및 관리해주는 공익사업이 입소문을 타고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2월 시작된 이 사업은 4개월 만에 500여개 업소의 신청을 받았으며, 9일 오전까지 251개가 제작이 완료되어 운영 중이다.
시원(C1) 소주로 잘 알려진 대선주조㈜의 모기업 비엔그룹은 모바일플랫폼 구축 전문기업 ㈜제로웹과 함께 중소상공인들의 온오프라인 신청을 받아 스마트폰홈페이지를 무료로 제작해주고 있다. 지난 2월 양사는 제품 판로에 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 중소상공인들의 모바일마케팅을 돕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사업으로 스마트폰홈페이지를 개설하여 운영 중인 음식점 사장 박 모 씨는 “컴퓨터를 잘 다룰 줄 몰라 인터넷으로 가게를 홍보한다는 것은 꿈도 못 꿨던 일”이라며 “이 홈페이지 덕분에 손님들이 우리 가게를 쉽게 찾아보고 예약전화도 많이 걸어주어 요즘 장사할 맛이 난다”고 말했다.
비엔그룹 조의제 회장은 “요즘 불경기라 음식점들이 더욱 어려운 상황이라 들었는데 스마트폰 검색을 주로 이용하는 젊은 관광객들과의 매개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마트폰홈페이지가 지역 중소상공인들의 사업 운영에 계속해서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제로웹과 함께 더욱 힘써가겠다”고 말했다.
스마트폰홈페이지 무료제작 및 관리 지원사업은 당분간 계속해서 진행될 예정이며 대선주조의 영업사원을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