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테이터 사용량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모바일 데이터 설정 기능' 지원
2016-05-09 10:01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넷플릭스는 세계 190여 개 국가로 서비스를 확장한 이후 스마트폰을 통한 스트리밍 비중과 가입자들의 모바일 데이터 요금제 유형에 큰 차이가 있음을 인지하고 모바일 네트워크상에서 스트리밍 시 데이터 사용량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새롭게 선보인다.
기본 설정에서는1GB당 3시간 분량의 TV 프로그램 및 영화를 스트리밍 할 수 있다. 비트레이트로 환산하면 현재 기준으로 초당 600킬로비트에 해당한다.
넷플릭스가 실시한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모바일 데이터 이용 설정 기능은 모바일 네트워크에서 우수한 동영상 화질을 구현하는 동시에 데이터 사용량을 낮춤으로써 데이터 한도 초과 및 초과요금 발생 방지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을 설정하려면 iOS 또는 안드로이드에서 넷플릭스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한 후 "앱 설정"에서 "휴대폰 데이터 이용량(Cellular Data Usage)"을 선택한다. 여기에서 자동 설정을 해제하고 해당 데이터 요금제에 따라 사용량 설정을 높이거나 낮출 수 있다.
이밖에 사용자의 기기 및 네트워크 환경, 이용하고 있는 이동통신사에 따라서 실제 데이터 사용량은 다소 달라질 수 있다.
넷플릭스는 "이 기능을 통해 전 세계 각국의 가입자들이 집에서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도 넷플릭스의 콘텐츠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며 "인터넷 기반 TV 서비스의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서 보다 최상의 스트리밍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