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2016년도 청소년 ‘북토큰’ 지원 사업 추진
2016-05-09 09:13
전국 6만5000명 초‧중등생들에게 책 읽기 지원
2016년도 청소년‘북토큰(BOOK TOKENS)’시안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기성, 이하 진흥원)과 함께 이번 달 중순까지 특별 제작한 '북토큰'(BOOK TOKENS)을 전국 초‧중등학교에 배포한다고 9일 밝혔다.
문체부는 책 읽기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을 선정하기 위해 교육부와의 사전 협의를 거쳐,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초‧중등학교 재학생 6만 5000명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북토큰은 진흥원의 청소년 책 전문 위원회가 2016년도 북토큰 도서로 엄선한 '두근 두근 걱정 대장'(우미옥 지음, 비룡소)과 '보물을 지켜낸 사람들'(이향안 지음, 현암사), '배움은 어리석을수록 좋다'(우치다타츠루 지음, 샘터사) 등 70종의 도서와 교환할 수 있는 도서교환권이다. 학생들은 본인이 원하는 책을 북토큰으로 교환해 볼 수 있다.
진흥원과 한국서점조합연합회는 오는 6월 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되는 서울국제도서전에 북토큰 전시와 판매 부스 마련 등 학생들이 현장에서 편리하게 북토큰으로 도서를 구입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2013년도부터 추진하고 있는 북토큰 지원 사업은 청소년들이 책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독후 활동 등 독서 습관을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미래 출판수요 확대는 물론이고 지역서점 이용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