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기센터, 중국 ‘캔톤페어’서 5049만 달러 수출상담 성과 거둬
2016-05-08 09:36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지난 1~5일 열린 ‘제119회 중국광저우수출입상품교역회 춘계3기(이하 캔톤페어)’에 12개사를 파견, 318건 상담과 5049만 달러(약 583억원)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60년째 열리고 있는 캔톤페어는 118만㎡ 전시면적으로, 200개국 2만5000개사에서 18만명의 바이어가 참가하는 중국 최대 규모의 무역박람회다.
경기중기센터는 수원·화성시와 함께 전시장 내 한국관을 설치해 운영했으며, 참가 기업에게 부스임차료와 장치비 운송료 일부를 지원했다.
특히, 수원시 소재 천연화장품 제조업체인 ㈜그린죤은 박람회 기간 내 수 백 명의 바이어들이 방문했으며, 중국 J사와 2만 달러 계약을 포함해 총 93만 달러 현장계약을 체결했다. 또 화성시 소재 유아용품 회사인 ㈜코코키즈는 높은 품질과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을 선보여, 1826만 달러 상담 성과를 거뒀다.
㈜그린죤 김영수 대표는 “다양한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캔톤페어 참가를 통해 천연화장품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중국내 화장품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품질에 대한 지속적 개발은 물론, 제품관련 인허가 획득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번 참가를 통해 깨달았다”고 했다.